김연아 눈물, 대한빙상경기연맹 ISU, USA 투데이 폭로
김연아 눈물에 대한빙상경기연맹 ISU에 김연아 경기에 대해 공식적으로 재검토 요청을 했다.
지난 21일 미국 NBC 방송은 김연아가 피겨 프로그램을 마친 뒤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김연아가 시상식에 오르기 전 모습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클린' 경기를 선보였음에도 심판의 석연치 않은 점수에 결국 은메달을 차지해 누리꾼들은 러시아와 심판들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그우먼 박지선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가 컴퓨터 켜고 검색창에 러시아 상품 불매운동이라고 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2AM 임슬옹은 "요즘은 보는 사람들의 눈들이 객관적이고 냉철하거든요. 전 세계 사람들이 다 같이 느꼈을 거다. 김연아 양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심판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 ISU에 공식적으로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22일(한국 시간) 한국선수단은 "대한빙상연맹에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표했다.
또한 USA 투데이에서 '소트니코바에 대한 심판 판정에 치우침이 있었다'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USA 투데이는 한 피겨스케이팅 고위 심판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심판에 따르면 "심판들의 국적 구성이 소트니코바에 명백히 기울어져 있었다. (러시아와 가까운) 그들이 이렇게 채점을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번 프리스케이팅의 심판 9명 중 4명이 러시아에 우호적인 국가들로 알려졌다. 특히 우크라이나 심판 유리 발코프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에서 판정 조작을 시도했던 이력이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ISU 요청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눈물 닦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USA 투데이 저거면 말 다한거 아닌가? 명백히 편파다", "대한빙상경기연맨 ISU 참 빨리도 하네요", "대한빙상경기연맹 ISU 지금이라도 하는 게 어디야. 김연아 눈물을 꼭 닦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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