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뛰뛰빵빵'으로 컴백한 그룹 비투비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용감한 형제, 래퍼 3명인 비투비에 랩 구간 1개인 가이드 곡 건네
-신곡 '뛰뛰빵빵' 활동과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 개별활동 계획
7인조 보이그룹 비투비(BTOB)가 신곡 '뛰뛰빵빵'으로 컴백했다.
비투비는 17일 오후, 서울 한강 잠원지구 선상 클럽웨이브에서 컴백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타이틀곡 '뛰뛰빵빵'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흥이 절로 나는 '뛰뛰빵빵' 무대로 쇼케이스를 시작한 비투비는 MC 딩동의 진행으로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굉장히 떨린다. 방송 첫 무대가 기대된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막내 육성재는 "방송에서는 소파와 의자를 소품으로 사용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인데 그 퍼포먼스가 멋있다. 여기 오신 분들이 방송으로 무대를 다시 확인하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라며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타이틀곡 '뛰뛰빵빵'은 용감한 형제와 비투비가 처음으로 만나 의기투합한 곡으로 재치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미디움 템포 곡이다. 클락션을 빵빵대는 손동작과 브레이크를 밟는 듯한 위트 있는 퍼포먼스는 대중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간다.
이민혁은 "이번에 용감한 형제와 처음으로 작업을 했는데 큰 문제없이 원활하게 진행했다. '뛰뛰빵빵' 가이드 곡을 받았을 때 랩 구간이 1개 밖에 없었는데 저희 팀에 래퍼가 세 명이어서 8마디 랩을 어떻게 나눠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랩 부분을 작곡가와 잘 조율한 결과 한층 멋있는 곡이 탄생하게 됐다"며 용감한 형제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비투비와 함께 '새로운 대세' 자리를 노리는 여타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으로 "비투비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점"을 꼽으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일훈은 "장난끼 넘치면서도 도를 넘진 않고, 세련되면서도 위트 있는 매력이 우리만의 색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곡 '뛰뛰빵빵' 활동과 함께 비투비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리더 서은광은 tvN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발탁돼 新예능돌과 연기돌 자리를 동시에 넘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투비 멤버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꾸며지지 않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몇몇 멤버들은 연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말미,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민혁은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조심스럽게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 비투비가 항상 대중가수로서의 큰 발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앨범 활동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현식 역시 "언젠가는 최고가 될 팀이니 기대해달라"며 멋진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민혁은 "'뛰뛰빵빵'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SNS로 응원해준 비스트, 포미닛, 지나 선배님께 정말 감동 받았다"며 "평소에도 선배들이 항상 응원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대외적으로 저희 신곡을 알리기 위한 SNS 응원을 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며 소속사 선배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뛰뛰빵빵' 컴백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뛰뛰빵빵'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한 비투비는 간단한 인사를 한 뒤 4집 미니앨범 수록곡 '끝난 건가요' 무대를 꾸민 후 취재진과 새 앨범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한편 비투비는 17일 '뛰뛰빵빵'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