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 일본 하네다 공항 입국 현장 / 큐브DC 제공
가수 비가 지난 7일 일본에서 '비 공식 팬미팅 인 요코하마 (Rain Official Fanmeeting In Yokohama)'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비의 두 번째 일본 공식 팬미팅이며, 일본 현지에서는 1기 팬미팅 이후 5년만의 공식 팬미팅이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아시아를 포함한 유럽, 북남미등 다양한 나라에서 모여든 팬들과 함께 팬미팅이 치러진 바 있다.
이날 비의 공식 팬미팅 일정에 맞춰 일본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500여명의 일본 팬들이 공항에 나와 비의 방문을 반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일본으로 입국한 하네다 공항에는 500여명의 팬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비를 환호했고, 비는 팬들에게 일일이 화답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비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 '더 프린스' 촬영을 마치고 국내에 귀국한 뒤 짧은 스케줄을 소화한 뒤에 일본을 방문 한 것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일본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6집 앨범 '레인이펙트(Rain Effect)'의 성공적인 컴백 후의 첫 방문과 동시에, 1기 공식 팬미팅 이후 5년 만의 공식 팬미팅인만큼 일본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았다.
비의 소속사 큐브디씨에 따르면 이 날 일본 공식 팬미팅은 퍼시피코 요코하마 공연장에서 5,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팬 미팅은 1부 토크쇼와 2부 미니 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3년 만에 만난 일본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고, '미리 발렌타인데이', '비의 편지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부에서는 비의 다양한 노래와 공연을 통해 팬들의 환호에 연이어 보답했다. 새 음반 타이틀곡인 ’라 송’, '30 Sexy'를 비롯하여, 대표 히트곡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등을 열창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비는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일본 팬미팅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정규 6집 활동 동안에도 한국을 직접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해줘서 고맙고 행복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비는 지난 7일 타이틀곡 '사랑해'를 포함한 정규 6집의 리패키지 음반을 발매했으며 일본에서의 공식 팬미팅을 마치고 8일 입국했다.
사진 : 비 일본 팬미팅 현장 / 큐브DC 제공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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