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진세연-김재욱, 소치 동계올림픽 韓선수들 승리 기원 V포즈
기사입력 : 2014.02.04 오전 9:34
진세연 김재욱 V포즈 / 사진: 레이앤모 제공

진세연 김재욱 V포즈 / 사진: 레이앤모 제공


연기자 진세연과 김재욱의 스케이트 데이트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의 진세연과 김재욱이 숨겨운 스케이트 실력을 발휘하며 차가운 빙판 위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감격시대' 4회에서 정태(김현중)와의 첫 데이트에 바람맞은 옥련(진세연)은 빙판 위까지 축음기를 끌고 와 왈츠를 들려주는 로맨틱한 남자 수옥(김재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옥을 경계했던 옥련도 조금씩 수옥에게 마음을 열며 정태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위안받았다. 이로써 옥련을 사이에 둔 정태와 수옥의 핑크빛 긴장 관계는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진 속 진세연은 하얀 빙판 위 빨간색 망토 코트를 입고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발군의 스케이트 실력마저 뽐내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진세연의 모습은 드라마 속 옥련 그대로를 보는 듯하다.


김재욱은 드라마 속에서는 서툰 스케이트 실력으로 넘어지고 자빠지며 옥련을 웃게 만들었지만 사실은 수준급 스케이트 실력을 과시하며 진세연과 함께 즐거운 스케이트 데이트 장면의 촬영을 마쳤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즐겁게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승리의 브이'를 그려 보이며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KBS2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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