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윤승아-김소은, 現 소속사 '판타지오'와 재계약 '여배우들의 의리'
기사입력 : 2014.02.03 오전 9:50
김영애 윤승아 김소은 '판타지오'와 재계약 / 사진: 판타지오 제공

김영애 윤승아 김소은 '판타지오'와 재계약 / 사진: 판타지오 제공


배우 김영애-윤승아-김소은이 현 소속사 판타지오(대표 나병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염정아의 재계약 체결에 이어 김영애, 윤승아, 김소은 또한 전속 계약 만료 시점에서 모두 판타지오와의 의리를 택했다. 10년 의리를 지킨 염정아와 더불어 수년간 판타지오에 몸 담았던 배우들이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재계약으로 답했다.


판타지오는 "함께 해 온 배우들이 변함 없는 신뢰를 가져주고 그로 인해 서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고무적인 입장이다. 배우 한 명 한 명과의 인연이 참 소중하고 값지다고 생각한다. 의리와 믿음이 바탕이 된 그들의 선택에 회사 역시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정우, 주진모, 김서형, 김성수, 김성균, 정경호, 정겨운 등 50여명에 가까운 배우들이 소속된 판타지오는 지난해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영화 '김종욱 찾기', '도가니', '롤러코스터' 등 영화 제작에 이어 오는 2월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로 첫 지상파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또 지난 9월 중국 지사 '판타지오 차이나'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배우들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에서의 막강한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김영애는 천만 영화 '변호인'에서 국밥집 아줌마 순애 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으며 현재 영화 '카트'를 차기작으로 선택해 촬영에 한창이다. 윤승아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사회초년생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김소은은 영화 '현기증' 촬영을 마친 뒤 제34회 '황금촬영상' 홍보대사로 임명돼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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