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中 패션계 권위자 러브콜 받아…박해진 브랜드 나오나
기사입력 : 2014.01.24 오전 10:06
마크장 박해진 / 사진: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마크장 박해진 / 사진: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별에서 온 그대 12회가 방송되면서 주인공 박해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 유명 디자이너가 박해진에게 브랜드를 만들자고 러브콜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은 최근 중국 10대 디자이너이자 중국 패션계 대부로 불리는 디자이너 마크 장(Mark Cheung)으로부터 브랜드 제안을 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 12회에서도 박해진은 우월한 비주얼과 남다른 패션 센스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매 회 드라마에서 입은 옷을 완판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박해진은 로맨틱코미디, 멜로, 아이돌 드라마 등 중국 청춘 멜로물에서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스타일마저도 브랜드 판매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디자이너 마크 장은 박해진의 남다른 패션 감각을 눈여겨 봐왔을 뿐 아니라 박해진과 함께 젊은층을 상대로 하는 스포츠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중국 업체가 해외 배우와 손잡고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전무한 경우로 마크 장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박해진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해진은 중국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기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중국에서 독보적인 인기로 해외 판권 및 편성에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박해진 소속사 측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러브콜을 받아 대단히 영광이다. 현재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디자이너 마크 장은 슈퍼모델, 패션 디자이너 신분으로 패션계에 입문한 마연려를 키워냈을 뿐 아니라 거대 패션브랜드의 CEO로 속옷, 정장, 스포츠웨어, 여성복 등 많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만약 박해진과 마크 장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그는 오는 3월 '2014 메르세데우스 벤츠 국제 주간패션쇼'에 디자이너로서 참석, 박해진의 패션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이 패션쇼는 1997년 첫 베이징 국제패션쇼를 개최한 후 가장 정통한 패션쇼로 유수의 신진디자이너들의 무대로 호평받고 있다. 이에 한국은 물론, 중국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해진은 SBS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이후 4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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