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 사진 :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스틸컷
신이 보낸 사람 주연배우 김인권이 고문 후유증을 밝혔다.
김인권은 2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두 팔은 벽에 묶여 있어야 되는 '비둘기자세' 고문 장면을 촬영했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 두 손가락의 신경이 없어져 한 달 동안 돌아오질 않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인권은 "감독님이 그 장면을 재촬영했는데 너무 힘들어 벗어나고 싶었다. 제 정신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이 보낸 사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탈북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인권은 1급 정치범이자 마을의 주동분자로 등장한다.
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고문 연기에 누리꾼들은 "신이 보낸 사람 기대된다", "신이 보낸 사람, 어떤 내용이길래?", "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손가락 지금은 괜찮나", "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나오면 봐야지", "신이 보낸 사람, 대역 쓰면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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