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눈물 해명 "한국 사랑하지만 컴백 미련 없다"
기사입력 : 2014.01.13 오후 6:01
유승준 눈물 해명 / 사진 : JTBC '썰전' 방송 캡처, 유승준 웨이보

유승준 눈물 해명 / 사진 : JTBC '썰전' 방송 캡처, 유승준 웨이보


유승준 눈물에 대한 해명이 화제다.


지난 11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희철아^^"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희철아, 그 날 기억나는구나. 그날 너희들이 형한테 인사하겠다고 멤버들까지 모두 형 대기실에 찾아와서 너하고 동이하고 형 노래랑 안무 하고 그랬잖아. 그래서 형이 '선배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그랬지. 진심이었단다"라는 글로 김희철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마음이 그렇게 뜨거워진단다. 너희들을 봐도 그렇고.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 거야. 형이 눈물이 많거든. 하지만 형은 한 번도 그 누구에게 도 누구 앞에서 한국에 가고 싶다고 울어본 적 없구나.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한국에 가고싶어서 우는 것 처럼 비췄나 보구나. 너도 그런 의도로 말하지는 않았겠지"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뜻이 없음을 덧붙였다.


끝으로 "아무튼 형은 한국 컴백에 미련 없단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다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도 못한다는 현실이 가장 가슴 아프단다. 희철아 누가 뭐래도 형은 계속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거란다.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 없을거야. 건강 잘 챙기고 활동 열심히 해. 가슴 아픈 일을 모든 멤버들이 함께 이겨나가는 모습 보기 좋았다. 특이 위해서 형이 기도하고 있다. 아무튼 나중에 한국에서 얼굴 볼 수 있기를"로 내용을 끝마쳤다.


유승준 눈물 해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승준, 눈물이 그런 의미는 아니었구나", "유승준 눈물 김희철이 오해한거였네", "유승준, 한국 떠날 때는 언제고 이제와 한국 오고싶다고 저러지", "유승준, 왜 굳이 저렇게 공개적인 공간에 글을 쓰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준의 해명은 지난 9일 김희철이 JTBC '썰전'에서 "유승준이 한국에 가고 싶다며 울더라"라는 말에 대한 답변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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