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속사, "'성장돌'이었기에 가능했던 1위"(직격인터뷰)
기사입력 : 2014.01.12 오후 1:59
사진 : 걸스데이 / 드림티 제공

사진 : 걸스데이 / 드림티 제공


걸스데이(유라,혜리,소진,민아)가 컴백 후 각종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에서 승승장구하자, 소속사 식구들도 싱글벙글 웃었다.


걸스데이가 속한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이종석 대표는 "이 모든 결과가 포기하지 않고 한층한층 성장해 온 탓"이라며, 일명 반전돌이라고 불리웠던 '잘해줘봐야' 시절을 지금도 잊지 않으며 달리는 차안에서 큰 소리내어 그 곡을 듣고 부르는 게 그저 즐겁다고 했다.


이 대표는 "걸스데이야 말로 성장돌의 표본"이라고 말하며, "예전엔 음반을 발매해도 스케쥴이 널널했었는데, 작년말부터 진행해 온 각종 광고와 섭외가 물밀듯하여 음악방송도 겨우 소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내내 즐거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이렇게 바쁜 시기에 신인시절부터 지켜봐 온 지인들의 관심이 더욱 커져 거절 못하는 행사나 부탁이 많이 들어온다"며 "'이젠 컸다고 진심 변했네'라는 말을 듣고 싶지가 않아 더욱 고민된다. 걸스데이를 비롯한 소속사 식구들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걸스데이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고 걱정반 진심반 심정을 전했다.


드림티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나상천 이사도 "신년 초부터 섹시 콘셉트로 과감하게 선보인 게 걱정도 됐었지만, 다행히 요즘 걸 그룹 추세가 섹시여서 시기적으로 잘 물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하고 노력하는 걸스데이가 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11일 MBC <음악중심>서 1위의 영광을 누렸다. 이어 12일(오늘) 방송될 SBS <인기가요>에서도 대선배 비, 동방신기, 엠씨더맥스를 제치고 당당하게 정상에 등극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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