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오열 연기 /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예쁜남자' 아이유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의 여주인공 김보통으로 열연 중인 아이유의 눈물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쁜남자' 지난 방송에서는 10년 동안 이어져온 김보통의 눈물겨운 짝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보통의 진심이 독고마테(장근석)에게 전해졌고, 14회 말미 두 사람은 포옹과 함께 아름다운 순간을 로맨틱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김보통의 눈물은 '예쁜남자'의 또 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지난 3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예쁜남자' 촬영장에서 아이유는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이 느껴지는 오열 장면에 몰입했다. 감정에 깊게 몰입한 듯 눈물을 그치기가 힘겨웠던 아이유를 위해 스태프들의 격려의 박수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제작사 측은 "'예쁜남자'에서 아이유의 노력은 물론 연기력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김보통의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작게 흐느끼다가 한 방울 한 방울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연기는 압권이었다. 이번 주 방송분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이유의 오열 연기가 KBS2 '예쁜남자'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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