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이 꼽은 '연예계 최고 부자' 신영균, 재산보다 본받고픈 '마인드'
기사입력 : 2013.12.24 오전 11:52
윤태영 연예인 최고부자 신영균 언급 / 사진 : tvN '택시'

윤태영 연예인 최고부자 신영균 언급 / 사진 : tvN '택시'


윤태영이 연예계 최고부자로 신영균을 꼽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윤태영이 출연해 연예계 로열패밀리라고 밝혀진 것과 아내 임유진씨와의 러브스토리 등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연예계 최고 부자 언급.


특히 그는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연예계 로열패밀리를 묻는 질문에 "신영균 선생님은 최고다. 영화 박물관, 500억 기부, 예술재단까지 만드셨다. 어마어마하다. 한류스타들도 많다고 들었지만 드러난 것이 아니고 소문일 뿐"라고 밝혔다.


신영균은 1928년 황해도 평산 출생의 원로배우로 신영균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치과의사로 활동하던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한 이후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번' 등 3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서울 중구 명보극장(현 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계에 기부했고, 지난해 서강대에 10억을 기부했다. 또 최근에는 모교 서울대에 제주도 대지 6만6000여㎡(약 2만평)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태영이 뽑은 연예계 최고부자는 재산액수보다 정신!", "연예계 최고부자라니 신영균 선생님 잘 몰랐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이신 것 같다", "윤태영이 꼽다니 신영균씨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실천하시는 연예계 최고부자 모습 멋지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영균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명예회장, 민영 제주방송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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