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의 '마테 능청백서' 스틸컷만봐도 빵!
기사입력 : 2013.12.16 오전 9:37
'예쁜남자' 장근석 마테 능청백서 / 사진 : KBS2 '예쁜남자' 캡처

'예쁜남자' 장근석 마테 능청백서 / 사진 : KBS2 '예쁜남자' 캡처


장근석의 '마테 능청백서'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모태미남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장근석(독고마테 역)이 자연스러운 능청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활약이 빛났던 능청 어록을 짚어 본다.


'예쁜남자'에서 김보통(아이유 분)의 갈비집에 찾아간 마테(장근석 분)가 노릇하게 구워진 갈비를 바라보며 "나 채식주의자인 거 알면서"라고 하던 것도 잠시, 갈비를 뼈째 들고 거침없이 뜯는 모습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하며 코믹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 장면은 장근석 본인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재치에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


잭희(소유진 분)로부터 선물 받은 차 앞에 선 마테가 "솔직히 너 좀 놀랐지? 내가 이 정도일 줄은 상상 못했지?"라며 자아도취에 빠져 자동차와 대화를 하는 장면은 마테의 4차원적인 매력까지 느끼게 해 그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켰다.


또 홈쇼핑에서 양말을 완판시킨 보통에게 상으로 "완판 기념으로 상 주는거야, 딱 열 장만 찍어"라며 자신의 사진 촬영 기회를 주는 마테의 뻔뻔함과 기뻐하며 카메라를 들이대는 보통의 앞에서 모델 버금가는 진지한 포즈를 취해보이는 그의 모습은 보통과 마테의 찰떡호흡을 엿보이게 하며 폭풍 시너지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 외에도 장근석은 '독고마테'에 빙의한 모습으로 생활 속 모델 포즈와 숨길 수 없는 허당기를 보이며 숨겨뒀던 코믹기와 허당기까지 과시하며 안방극장에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장근석이 '마테 능청백서' 페이지수를 늘려가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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