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공식입장이 밝혀졌다.
'꾸리스마스' 작곡자 김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절 논란에 대해 "꾸리스마스는 레퍼런스도 없이 만든 순수 창작물입니다. 만약 제가 카피할 의도였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절대 비슷하게 들리지 않도록 만들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꾸리스마스는 제가 루팡3세라는 곡을 전혀 알지 못했기에 나온 장르의 유사성 때문에 생긴 결과물입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브라스 패턴과 엇박자로 들어가는 리듬이 비밥장르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유사하게 들리지만 두 곡의 시작부분은 음정과 박자가 다르고, 시작하는 리듬과 끌어주는 길이마저도 다릅니다. 꾸리스마스가 순수 창작물임에도 유사한 인트로가 있는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을 가하는 작곡가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크레용팝 공식입장에 대해 "크레용팝 공식입장 '꾸리스마스'는 결론은 표절이 아닌거네", "크레용팝 공식입장 꾸리스마스도 그렇고 크레용팝은 논란이 너무 많아 아쉽다", "크레용팝 공식입장, 요즘 표절 논란은 다 장르의 유사성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오는 4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꾸리스마스'의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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