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샤방샤방 고딩 변신 / 사진 : SM C&C 제공
배우 이선균이 교복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선균은 12월 18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주인공 김형준 역을 맡아 이연희, 이성민, 송선미, 이기우 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선균은 '커피 프린스 1호점', '파스타' 등 출연 드라마마다 여심을 흔들며 국민 매력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미스코리아'에서도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이연희)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퀸메이커' 김형준으로 등장해 마초 엘리트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미스코리아 현장 스틸컷에서 이선균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교복을 입고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깜찍한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선균은 '미스코리아'에서 나이를 훌쩍 초월해 고등학교 교복을 입자 처음에는 거울도 쳐다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교복을 입고 민망해하는 이선균의 모습에 이날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고등학생들과 함께 같은반 학생으로 촬영에 임한 이선균은 처음에는 쑥스러워 말도 붙이기 힘들어 했지만 천상 배우답게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고등학생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급기야 시간이 지나자 "이제 나에겐 마지막 교복이겠지? 좀 더 누려야겠어"라며 거울 앞을 떠나지 않고 즐거워했다.
현장 스태프와 촬영 관계자는 "평소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던 이선균의 반전 스타일 교복패션도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어울려 놀라웠다. 이선균의 색다른 변신이 돋보이는 '미스코리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계 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는 12월 1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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