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준호 좀비 변신 / 코코엔터 제공
‘찰리킴’ 김준호가 ‘좀비(Zombie)’로 음원시장을 습격한다.
제 2의 ‘강남스타일’로 불리며 세계를 놀라게 한 노르웨이 듀오 일비스의 히트곡 ‘더 폭스(The Fox)’를 한국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음원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준호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27일 “워너뮤직 코리아의 새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낙점돼 극비리에 녹음을 마친 김준호의 이번 콘셉트는 ‘좀비’”라고 밝히면서 “글로벌 뮤직에 한국적 콘텐츠를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김준호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좀비 프로젝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가 발표할 음원 명 역시 ‘좀비’로 결정됐고,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엠넷을 통해 내일(28일) 오전 12시 정오에 최조로 공개된 후 순차적으로 타 음원사이트에 오픈 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김준호의 이번 도전에 대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는 각오로 도전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뮤직비디오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
이와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의 좀비 변신 사진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피투성이 얼굴로 어두컴컴한 다리 밑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옷 등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그동안 ‘좀비프로젝트‘를 통해 살짝 모자라는(?) 허당 좀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왔던 그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본격 좀비 분장이 눈길을 끈다.
소속사는 “보다 리얼한 좀비를 표현하기 위해 ‘좀비런’의 특수 분장을 담당했던 전문 분장팀을 섭외해 몇 시간씩 공들여 분장했다”면서 “뮤직비디오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옥타곤 걸 이수정과 장도연, 홍인규, 이상구를 비롯한 여러 개그맨들이 출연할 예정으로, 섹시하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한 영상이 완성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의 신곡 ‘좀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8일 낮 1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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