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유진-엄태웅, 첫 대본 리딩 현장 들여다보니…
기사입력 : 2013.11.26 오전 10:40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대본 리딩 현장 / 사진 : 드라마하우스, 커튼콜하우스 제공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대본 리딩 현장 / 사진 : 드라마하우스, 커튼콜하우스 제공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팀이 대본 리딩을 통해 본격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0대 여자들의 리얼한 삶이 담긴 유쾌 통쾌한 작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본 리딩을 함께 하며 의기투합을 다졌다.


JTBC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루어진 이번 대본 리딩은 유진(윤정완 역), 엄태웅(오경수 역), 김성수(안도영 역), 김유미(김선미 역), 최정윤(권지현 역), 등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 20여 명과 제작진들이 한데 모여 포문을 열었다.


이른 아침부터 다섯시간이 넘게 이어진 대본 리딩 현장은 이미 시놉시스와 대본을 철저히 분석해온 배우들의 열의로 실전을 방불케했다. 진지하고도 리얼한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김윤철 감독은 "드라마의 퀄리티는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결정된다"며 배우들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김성수는 단역 연기도 자처하며 싱크로율 200%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지희를 비롯한 아역배우들의 깜찍하고도 능청스러운 연기에 모든 이들이 엄마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유진은 대박기원이 적힌 떡과 음료를 준비해 첫 호흡부터 사기충전을 단단히 했다고.


김윤철 감독은 대본 리딩을 끝내며 "여러분들과 같이 일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 작업하는 동안 배우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에 찬 각오를 드러내 박수세례를 받았다.


한편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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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우리가사랑할수있을까 , 유진 , 엄태웅 , 김유미 , 최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