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씨엔블루 '청담동111' 오늘 밤 첫선, 갑을 관계 폭로
기사입력 : 2013.11.21 오후 12:05
리얼드라마 '청담동 111' 1화서 연예기획사의 갑을 관계 폭로 / 사진 : tvN 제공

리얼드라마 '청담동 111' 1화서 연예기획사의 갑을 관계 폭로 / 사진 : tvN 제공


씨엔블루-FT아일랜드 소속사의 리얼드라마 tvN '청담동 111'이 오늘(21일) 밤 베일을 벗는다.


'청담동 111'은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리얼드라마로, FNC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인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송은이, 이동건, 주니엘, AOA 등과 연습생, 대표, 매니저, 비서, 각 부서 담당자 등 FNC 모든 직원이 출연한다.


'청담동 111'은 그동안 금기시 되었던 연예인 기획사의 속사정을 파헤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청자의 기다림 속에 첫 방송되는 '청담동 111'의 1화는 '을이 갑에게 묻다' 편으로, 연예인과 기획사의 리얼한 갑-을 관계가 그려진다. 회사의 실질적인 갑 한성호 대표와 아티스트 중 갑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대표의 애마(고급 스포츠카)를 두고 밀당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얼마 전 재계약을 진행한 이홍기는 당시 한성호 대표에게 "저한테 대표님 차를 파시라"며 대표의 애마를 싸게 사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대표와 이홍기는 애마를 두고 실갱이를 벌인다.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한 이홍기는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대표의 차 키를 몰래 들고 나온다. 이홍기는 공범을 만들기 위해 최종훈과 함께 한강으로 드라이브를 떠난다. 영문도 모른채 대표 차에 탑승한 종훈과 사건을 일으킨 이홍기는 한강에서 자동차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린다. SNS를 통해 차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한 대표는 이홍기를 잡기 위한 추격적을 벌이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1화에서는 멤버 간에 존재하는 갑-을 관계도 파헤친다. 한 대표는 씨엔블루 이종현과 이정신에게 "정용화가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부담을 느끼니 잘해주라"고 당부한다. 정용화는 FNC에서 한 대표의 공식적인 오른팔이자 실세로 씨엔블루 내 갑이었던 것.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는 씨엔블루 멤버들. "배고프다"는 종현의 이야기에 꿈쩍도 안하던 정신은 용화를 위해 손수 된장찌개를 끓여 한상 가득 식사를 차려 나온다.


이정신은 "용화 형이 치아교정도 해줬다"며 정용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씨엔블루 숙소에서의 리얼한 일상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잘생긴 외모와 훈훈한 미소를 뽐내는 이종현의 구수한 부산사투리도 확인할 수 있는 것.


한편 tvN 리얼드라마 '청담동 111'은 21일(오늘) 밤 12시 1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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