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김성주 신메뉴에 "소름끼치게 맛있진 않아" 돌직구
기사입력 : 2013.11.19 오전 9:52
성유리 김성주 돌직구 /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성유리 김성주 돌직구 /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안방마님 성유리가 예사롭지 않은 칼솜씨를 선보이며 '율장금'으로 등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예능 대세 김성주가 출연해 성주표 해물 쟁반 짜파구리를 MC들에게 손수 대접한 가운데, 김성주의 요리를 보조하던 성유리가 능숙한 칼솜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라면의 달인' 이경규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며 야심차게 신메뉴를 요리하던 김성주는 자신감 넘치던 초반의 모습과 달리 어설픈 오이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이를 보다 못한 김제동이 성유리에게 대신 썰어줄 것을 부탁했다.


망설임 없이 칼을 든 성유리는 몸에 배인 듯 익숙한 솜씨로 재료를 썰었다. 생각 이상으로 자연스러운 성유리의 손놀림에 놀란 두 MC와 김성주가 감탄사를 연발하자 성유리는 '요리 천재'를 연기했던 이전 작품을 언급하며 "한 달 반 동안 요리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성유리는 또, 솔직 화끈한 돌직구로 김성주를 당황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김성주표 라면을 시식하던 성유리가 "소름 끼치게 맛있진 않다"며 냉정한 맛 평가를 내린 것. "적당히 맛있다"며 소감을 전하는 성유리에게 김성주는 "맛없다며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농담 섞인 불평을 토로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힐링캠프 , 성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