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윤두준, tvN '식샤를 합시다' 주인공 확정…이수경과 호흡
기사입력 : 2013.10.10 오후 12:02
'식샤를합시다'의 네 주인공 이수경-윤두준-심형탁-윤소희 / 사진 : tvN 제공

'식샤를합시다'의 네 주인공 이수경-윤두준-심형탁-윤소희 / 사진 : tvN 제공


비스트 윤두준이 이수경, 심형탁과 함께 주인공을 맡아 '연기돌'로 또 한 번 활약한다.


tvN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혼자사는 사람들의 직장생활과 연애이야기 등과 주인공들의 식생활, 스릴러 요소도 다뤄질 예정이다.


극중 혼자 사는 사람들의 리얼한 먹방과 이수경의 이웃집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스릴 넘치는 구성으로,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며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식샤를 합시다'의 박준화 PD는 "'식샤를 합시다'는 혼자 사는 20~30대 주인공들이 그려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1인 가구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식샤를 합시다'에서 음식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유발하고, 그들을 연결시켜주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극중 이수경은 주인공 이수경 역을 맡아 철 없던 20대에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33살의 돌싱녀를 연기한다. 이수경은 늘 화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아왔기 때문에 항상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여성이지만, 음식 앞에서는 무장해제 될 정도로 허당 기질을 가진 캐릭터. 실제로 이수경 역시 1인 가구일 뿐만 아니라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로, 벌써부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두준은 이수경의 옆집 남자 구대영 역을 맡았다. 구대영은 맛집을 섭렵한 미식가로 음식에 대한 남다른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 듣는 사람도 입안에 군침이 돌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지만 때로는 진심이 담긴 행동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미스터리한 매력남을 연기할 예정이다.


심형탁은 이수경이 다니는 변호사 사무실의 대표로, 사무실 홍보에 열을 올리는 미혼의 변호사 김학문 역을 연기한다.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된 만큼, 돈과 성공에 대한 목표가 크기 때문에 사무실 홍보를 위해 블로그 운영과 각종 방송 출연도 마다하지 않는 남자다. 이수경에게 까칠하게 굴지만 외모만큼은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정도로 준수한 변호사다.


신인배우 윤소희가 맡은 윤진이는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여대생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해맑은 캐릭터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홀로 이수경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지만 여전히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이웃인 이수경, 윤두준과 금세 친해지는 친화력을 가진 캐릭터이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예상되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막돼먹은 영애씨 12'의 뒤를 이어 11월 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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