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여배우 특집' 노출★ 강한나-한수아부터 여신 하지원-한효주까지
기사입력 : 2013.10.03 오후 11:10
(왼쪽부터 시계방향) 강한나, 한수아, 홍수아, 한효주, 이태임, 황우슬혜 / 사진 : 더스타DB

(왼쪽부터 시계방향) 강한나, 한수아, 홍수아, 한효주, 이태임, 황우슬혜 / 사진 : 더스타DB


부산에 밤이 찾아오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3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에는 유아인, 빅뱅 탑(최승현), 옥택연, 이현우, 이준, 한효주, 고아라, 이연희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부터 안성기, 강수연, 엄태웅, 하지원 등의 연기파 배우들, 곽부성, 오다기리 죠 등 해외 배우들까지 총 300여명이 자리해 부산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레드카펫 핫아이콘이 등장했다. 매끈한 등라인부터 아찔한 엉덩이골까지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과감하게 노출한 강한나와 '제2의 오인혜'를 연상케하는 V라인이 깊게 패여 가슴라인이 돋보이는 누드톤의 홀터넥 드레스를 입은 한수아가 그 주인공이다.


강한나와 한수아는 각각 파격적인 뒤태와 아찔한 앞태를 노출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노출없는 레드카펫'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겐 아쉬움을, 화끈한 퍼포먼스를 기다렸던 관객들에게는 뜻밖의 재미를 안긴 찰나의 순간이었다.



초미니 드레스로 우유빛깔 각선미를 드러냈던 유인나는 노출없는 드레스로 고고한 아름다움을 뽐냈고, '청순의 아이콘' 이연희 역시 누드톤의 드레스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고아라는 뱅헤어에 어울리는 네이비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났다. '패셔니스타' 김효진은 화이트셔츠에 블랙 롱드레스를 매치해 독특한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하지원은 인어 드레스에 화이트 재킷을 걸쳐 우아한 여배우의 분위기를 한껏 표현했고, 한효주는 톤다운된 핑크 계열의 드레스에 실버 클러치백을 들고 등장해 여신 아우라를 풍겼다.


속이 훤히 비치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김민정이 레드카펫을 빛냈고, 풍만한 가슴라인과 잘록한 허리, 원숙미 넘치는 몸매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누드톤 드레스를 입은 홍수아 역시 레드카펫퀸 자리를 지켰다.


새빨간 롱드레스를 입은 황우슬혜는 매끈한 어깨라인과 가슴라인을 노출해 여성미를 부각시켰고, 앞뒤 모두 파격적인 화이트 롱드레스를 입은 이태임은 롱웨이브 헤어로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여배우들은 미니드레스 대신 롱드레스를 선호했다. 가슴과 허리라인은 살리며 상체는 노출하되 늘씬한 각선미는 드레스 안으로 잠시 숨겨놓는 스타일링으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은 한껏 높이면서도 섹시함은 잃지 않는 지혜로움을 보였다.


한편, 배우 강수연과 홍콩배우 곽부성이 사회를 맡은 2013 부산국제영화제는 70개국에서 301편이 초청됐으며, 영화의 전당 및 신세계 센텀시티 등 해운대 일대에서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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