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조희봉 감초 콤비 / 사진 : KBS2 '굿 닥터' 방송 캡처
'굿 닥터' 윤박이 조희봉과 감초 콤비로 활약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소아외과 레지던트 2년차 우일규 역을 맡고 있는 윤박은 조희봉(고충만 역)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조희봉의 스파이로 활약하며 주원(박시온 역)을 괴롭히기도 하는 등 밉상 캐릭터를 연기했던 윤박이 지난 30일 방송된 '굿 닥터' 17회에서는 자신의 낙제를 면하게 해준 조희봉의 속 뜻이 진심으로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며 인간적으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젊은시절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는 조희봉의 말처럼 조희봉과 윤박은 속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고 만취한다. 이때 지나가던 주원이 그들을 자신의 집에서 재우게 된다. 그리고 주원은 더러워진 윤박과 조희봉을 셔츠를 벗겨 빨아주게 되고 세상 모르고 껴안고 자던 두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은 물론, 주원이 차려준 아침밥을 먹는 등 감동 코드부터 코믹 코드까지 선보이며 환상의 콤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박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해 MBC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 tvN '유리가면',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등을 통해 활동하며 연기를 다져온 실력파 배우다.
한편, KBS2 '굿 닥터'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