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닥터' 주원과 조희봉의 코믹주사 3종세트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주원과 조희봉이 코믹 주사 3종 세트로 개그콤비의 활약을 예고했다.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 주원(박시온 역)과 조희봉(고충만 역)이 포장마차에서 폭음을 한 후 삼각 김밥으로 조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독특한 우정을 쌓는 장면을 담아낸다.
극 중 두 사람의 포복절도 술자리는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고충만이 지나가는 박시온을 목격한 후 불러 세워 술 한 잔을 권하면서 시작된다.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박시온과 달리 만취한 고충만이 벌이는 애정담뿍 깨알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전망.
무엇보다 박시온은 낙하산으로 과장에 올라 소아외과 국원들에게 무시당하는 능력 없는 고충만에게 순수함에서 우러나는 존경심을 표현, 폭소를 자아내게 했던 상태. 하지만 고충만은 최우석(천호진 분)을 퇴임시키기 위해 박시온을 병원에서 내쫓으려 했던 바 있다. 맑고 착한 영혼인 박시온의 마음이 악독했던 고과장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심을 모으고 있다.
주원과 조희봉의 코믹 주사 장면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 포장마차와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 전부터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우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던 상황. 촬영 직전까지도 별다른 리허설을 하지 않고 있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막강호흡 팀워크로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굿닥터>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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