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사천성 한중 문화 교류 자선 콘서트'에 참석한 김현중 / 사진 : 키이스트 제공

가수 김현중이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한 한중 연합 자선 콘서트를 통해 문화교류와 나눔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현중은 지난 6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 사천실내체육관에서 한중 문화센터의 주최로 열린 '2013 사천성 한중 문화 교류 자선 콘서트'에 참석했다.

김현중이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이번 콘서트는 한국과 중국,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뜻깊은 행사이다.

특히, 아동 장애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선 콘서트의 수익금은 지난 4월 중국 사천 대지진 발생 당시 피해 지역과 대홍수 피해 지역의 장애인 시설에 기부된다고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5천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이번 자선 콘서트에는 김현중뿐 아니라 대만 출신 인기 가수 장소함이 참여해 현장에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한국의 문화외교 자선 단체인 '뷰티풀마인드 앙상블'이 자리를 같이해서 자선 콘서트의 의미를 더욱 빛냈으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퓨전음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진정한 문화교류의 면모를 과시했다.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김현중은 앞서 펼쳐진 뜨거운 열기의 공연들에 이어 김현중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젠틀맨(Gentleman)'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힙합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접목시킨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과 애절한 감성 발라드 '유어 스토리(Your Story)'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현장 분위기로 성공적인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김현중은 최근 2년 만에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라운드3(ROUND 3)'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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