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유권, 10개월 만에 팬들에 근황영상 공개 '방긋'
기사입력 : 2013.09.02 오후 12:18
사진 : 블락비 유권 영상 캡쳐 / 세븐시즌스 공식 유투브 채널

사진 : 블락비 유권 영상 캡쳐 / 세븐시즌스 공식 유투브 채널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타결하며 새로운 활동 소식을 알린 그룹 블락비의 멤버 유권이 환한 미소를 보이며 약 10개월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새로운 소속사 세븐시즌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SEVEN SEASONS GREETING FOR BBC #1 U-Kwon. (세븐 시즌스 그리팅 포 비비씨 샵1 유권)'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 10개월을 뒤로 하고 유권이 묵묵히 새로운 활동을 준비해온 모습을 모 CF 영상을 패러디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다른 멤버들에 비해 그 동안 자신의 근황이나 모습을 잘 비추지 않았던 유권은 이번 영상을 통해 근황을 공개 특유의 촌철살인 미소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이 영상에 사용된 자막은 이들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첫 곡 'wanna b'의 첫 소절인 '수고 많았어. 나 또한 억누르고 참았어. 땀냄새 진하게 베인 트레이닝 복, 대중교통과 작별을 고하고' 를 인용해 그 동안 여러 사건을 거쳤던 블락비와 팬들의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팬들에게 더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오랜 공백기간에도 함께 곁을 지켜주며 힘이 되어주신 팬들에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항상 변치 않고 기다려준 팬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와 블락비 새 출발의 의미를 담아 유권과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블락비는 최근 스타덤과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며 모든 법적 분쟁을 종료하고 세븐시즌스로 소속사를 옮겨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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