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눈싸움 대회'에 참여한 아이돌 방탄소년단 뷔, EXO 찬열, 걸스데이 유라, 달샤벳 아영, 비에이피 젤로, 포미닛 남지현(시계방향) / 사진 : 더스타 DB
안구 정화를 부르는 스타들과 눈을 맞추는 기분이 어떨까?
색다른 스타 이야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더스타(www.the-star.co.kr)'가 올해 7월 4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이돌 스타가 든 피켓 중 틀린 그림을 찾는 '아이돌 틀린 그림찾기'를 비롯한 '더스타盃 아이돌 눈싸움 대회'가 그것.
특히 '더스타 아이돌 눈싸움 대회'에서는 포미닛의 리더 남지현, 걸스데이 대표 유라, B.A.P(비에이피) 막내 젤로, 달샤벳 대표 아영, EXO(엑소) 찬열과 방탄소년단 대표 뷔가 참여해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는 최고의 눈싸움돌 일인자를 두고 열띤 대결을 펼쳤다.
더스타는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3주간 스타들의 눈싸움 대회 영상을 본 후 최고의 기록을 가진 1등과 그 기록을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고, 4천여 명(19일기준)이 넘는 네티즌들이 이에 참여했으며, 더스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hestar)과 더스타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thestar)에 공개된 6인의 눈싸움 대회 영상 플레이 수는 무려 28만(19일 기준) 플레이를 기록했다.
대회에 앞서 눈싸움을 할 멤버를 정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었다. 한 번도 눈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포미닛은 멤버들의 추천으로 리더 남지현이 대표로 참석했다. 처음 눈싸움을 해보는 남지현의 도전에 멤버들은 마치 자신의 눈이 아픈 양 감정이입하며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멤버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참가자도 있었다. 뷔가 눈싸움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뷔 파이팅!" 을 외치며 그를 응원했고, 달샤벳 아영은 지율, 가은 등 언니들의 응원에 눈을 씰룩거리다 "더 참을 수 있을 것 같아"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력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웃음 짓게 한 '성실형' 눈싸움돌도 있었다. 패기 좋게 카메라를 향해 눈을 부릅뜬 B.A.P 막내 젤로는 약 15초간의 짧은 기록이지만 직접 손가락으로 초를 새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 엑소 찬열 역시 대회 당일 눈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더스타 4주년 이벤트 '아이돌 눈싸움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걸스데이 유라, 방탄소년단 뷔 / 사진 : 더스타 DB
이날 걸스데이 대표 유라는 2분 59초의 기록을 세우며 참여한 스타들 중 1위로 우뚝 섰다. 촬영 당시 유라는 다짜고짜 "웃겨요"라는 말로 눈싸움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다가도, 2분을 넘기자 눈물을 흘리는 등 웃다가 울다가 하는 애교 섞인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었다. 종합 1위 소식에 유라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카메라 없을 때는 더 잘하거든요. 그래도 최고 기록이라니 너무 좋아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남자 아이돌 부분 1위는 신인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차지했다. 뷔는 "제가 본 대회 기록은 50여초로 저조하지만, 원래는 더 잘하거든요"라며 "비하인드 영상에서 제가 거의 5분을 견뎠는데, 꼭 편집하시지 말고 보여주셔야 해요"라며 수상 소감과 함께 어마어마한 눈싸움 신기록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뷔의 도전을 지켜보던 진과 지민은 연이어 눈싸움에 도전하기도 했다. 진과 지민 중 한 사람은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선보이며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을 비롯해 써니힐 미성, 투아이즈 다솜의 도전이 담긴 '더스타 4주년 아이돌 눈싸움 대회-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은 오는 30일 더스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더스타 4주년 기념 이벤트인 '아이돌 틀림 그림 찾기 대회'와 '아이돌 눈싸움 대회'에 참여한 당첨자에게는 핀란드 명품 브랜드 '마리아꾸르끼'(www.marjakurki.co.kr)에서 제공하는 칼로젠버기 풍뎅이 장식의 에디타 및 눅시오 패턴의 고급 여권지갑, 그리고 캘빈클라인 진 악세서리(http://allaboutck.com)에서 제공하는 남성 크로스백(로우파워)과 여성 백팩(레이첼)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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