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250만-'더테러라이브' 100만 관객 돌파 / 사진 : 설국열차, 더테러라이브 스틸컷
8월 첫 주 극장가가 두 편의 영화로 뜨겁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누적관객수 2,510,965명을 지난 31일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는 누적관객수 1,415,631명을 돌파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마더', '괴물'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송강호, 고아성을 비롯 헐리웃 거물급 스타 크리스에반스, 틸다스윈튼, 에드해리스, 존 허트 등의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봉준호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은 한국영화의 헐리웃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해외 언론의 호평을 이끌기도.
하정우라는 이름을 건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신인감독 김병우의 작품이다. 하정우는 마포대표 폭탄테러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아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생중계로 방송하는 뉴스 앵커로 변신했다. 앞서 하정우의 디테일한 연기들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는 개봉 후 관객들의 높은 평점과 입소문으로 더욱 흥행몰이가 기대되는 상황.
한편, 비슷한 시기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흥행몰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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