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대본 리딩 모습도 '케미 甲!'
기사입력 : 2013.08.01 오전 11:00
사진 : 소지섭 공효진 대본 삼매경 / 본팩토리 제공

사진 : 소지섭 공효진 대본 삼매경 / 본팩토리 제공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의 ‘대본 삼매경’ 모습이 화제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될 SBS ‘주군의 태양’(극본 : 홍정은 홍미란, 연출 : 진혁)에서 각각 인색하고 자기중심적인 쇼핑몰 사장 주중원 역과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아 ‘케미甲 소공커플’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일 공개된 사진에는 소지섭과 공효진이 시도 때도 없이 대본을 손에 든 채 연구를 거듭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드라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배우는 잠시 카메라가 꺼진 찰나의 순간과 바쁜 촬영 중 단비 같은 휴식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로코믹호러’(로맨틱코미디 호러)라는 드라마 특성상 밤 늦은 시간에 진행되거나 어두운 조명의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촬영이 많아 소지섭과 공효진은 어두운 촬영 현장의 난관 속에서도 기어코 밝은 불빛을 찾아내 대본을 확인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또한 소지섭은 극 중 주중원의 고급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을 때나 주중원의 으리으리한 집에서 앉아있는 순간에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열정을 보였고, 공효진은 수많은 사람들로 둘러싸인 쇼핑몰 한 복판에서는 물론 물소리가 요란한 분수 앞에서도 오직 대본에만 몰입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가 뭉쳤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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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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