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새 앨범 '핑크 테이프', 엠버 작곡-엑소 디오 피처링 등 12곡 수록!
기사입력 : 2013.07.26 오전 11:13
사진 : 에프엑스 / SM 제공

사진 : 에프엑스 / SM 제공


타이틀 곡 ‘첫 사랑니’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f(x)의 정규 2집 앨범 ‘Pink Tape’가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정규 2집은 앨범 타이틀 ‘Pink Tape’부터 아트필름, 자켓 이미지, 앨범 패키지, 음악 등이 모두 첫사랑을 모티브로 유기적으로 연결, f(x)가 등장하는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 f(x)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타이틀 곡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는 에스닉한 기타 사운드와 흥겨운 퍼커션 리듬이 어우러진 팝 댄스 곡으로, 뒤늦게 찾아온 진짜 첫사랑을 사랑니에 빗대어 표현한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이며, 지난 25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엠버가 처음 작곡에 참여한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Goodbye Summer’도 수록, 학창시절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두 남녀가 시간이 흘러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후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곡은 f(x) 엠버, 루나, 크리스탈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EXO 멤버 D.O.가 함께 불러, 곡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또한 이번 f(x) 아트필름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은 수록곡 ‘미행(그림자; Shadow)’은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팝 곡으로, 주인을 사랑하게 된 그림자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그리고 있으며, 레트로 소울풍의 ‘여우 같은 내 친구(No More)는 천상지희 멤버 다나가 직접 작사, 얄미운 친구의 대한 이야기를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냈다.


이 밖에도 자신의 외모를 과신하는 개성 없는 여성들의 모습을 풍자한 ‘Pretty Girl’,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꿈을 향해 달리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렉트로닉 댄스곡 ‘Kick’,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빈티지 일렉트로니카 곡 ‘시그널(Signal)’, 바쁜 현대 여성이 예쁜 힐을 포기하고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내용을 상황적으로 표현한 ‘Step’ 등은 어떤 가사와 음악도 자신들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f(x)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더불어 반전의 묘미가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곡 ‘Airplane’, 에너지 넘치는 업템포의 댄스 곡 ‘Toy’, 리얼한 느낌의 피아노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 ‘Snapshot’, 그루비한 R&B 리듬과 강렬한 락 사운드의 조합이 독특한 ‘Ending Page’ 등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x)는 26일(오늘) KBS ‘뮤직뱅크’, 27일 MBC ‘쇼!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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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x) 정규2집 'Pink Tape' 앨범 패키지

사진 : f(x) 정규2집 'Pink Tape' 앨범 패키지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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