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탈퇴 / 사진 : 더스타DB
티아라와 그 유닛그룹 티아라엔포에서 아름이 탈퇴했다.
지난 10일 아름은 티아라 공식 팬카페와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티아라 탈퇴 소식과 함께 솔로 전향 소식을 전했다.
이에 지난 5월 티아라엔포의 '전원일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가진 더스타와의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끈다. 당시 티아라엔포 멤버 효민, 아름, 은정은 막내 아름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름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티아라엔포의 멤버로 제가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아름에 대해 효민은 "성격도 너무 밝고 지치지도 않고 저희가 피곤할 때 '언니들~'이라며 에너지를 주고 활격소가 된다. 비타민같은 친구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또 은정은 "체력이 다르다"라며 지연은 "너무 귀여워요"라며 앞다투어 말해 친 자매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아름은 이후 자신의 SNS상에 남긴 글로 힘들었던 속내를 내비췄다. 5주전에는 "여기까지가...", "사람은 깨끗한 마음으로 부끄러울 것 없이 당당하게만 산다면, 자신 없을 것도 없습니다. 용기와 함께라면"라는 글을 남겼다.
10일 소속사 측은 아름의 티아라와 유닛그룹 티아라엔포 탈퇴이유에 "평소 힙합 음악을 지향하던 아름이 솔로로 전향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회의를 거친 후 아름의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티아라 아름 탈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티아라 아름 탈퇴? 그래도 솔로로 계속 활동하는가 보다", "티아라 아름 탈퇴.. 아쉽지만 본인을 위한 선택이니 존중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는 원년 멤버인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등 6인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현재 티아라엔포는 아름을 대신해 영어 실력이 뛰어난 다니를 합류시키는 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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