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놈놈놈' 정우성-송강호-이병헌 / 사진 : 영화 '놈놈놈','감시자들','설국열차','레드 더 레전드' 포스터
2013년 여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각각 역할을 바꿔 다시 온다.
지난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에서 함께했던 배우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2013년 여름 각기 다른 작품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다.
그 첫 주자는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의 정우성. '좋은 놈'이었던 정우성은 '감시자들'에서 '나쁜 놈'으로 변신한다. 극 중 정우성은 범죄조직의 리더 제임스를 맡아 특수감시반 설경구, 한효주와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우성에 이어 7월 18일에는 이병헌이 열연한 영화 '레드: 더 레전드'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나쁜 놈' 이병헌은 'R.E.D'의 리더인 브루스윌리스(프랭크)를 노리는 최고의 킬러 '한'으로 등장해 내로라하는 헐리웃 스타들과 함께 호흡하며 전매특허 화려한 액션 대결을 펼친다.
'이상한 놈'이었던 송강호는 영화 '설국열차'에서 반란군들이 앞쪽 칸으로 질주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기계보안 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았다. 그는 기차의 핵심인 엔진을 손에 넣기 위해 활약할 예정.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송강호는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과 함께 하면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는 각각 7월 3일 개봉영화 '감시자들', 7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레드: 더 레전드', 8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설국열차'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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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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