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가제)에서 '굿 닥터'로 제목 확정하고 본격 첫 촬영 돌입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상어' 후속작인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 '굿 닥터'는 앞서 '그린메스'(가제)로 알려졌던 바 있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그리고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의 활약을 그린다.
'굿 닥터'는 주원, 주상욱, 문채원의 환상의 라인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출연 배우 뿐만 아니라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오작교 형제들' 등을 연출한 기민수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 강원도 태백에서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한 '굿 닥터'는 드라마의 핵심적인 줄기가 되는 주원의 어린 시절 촬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굿 닥터' 제작진은 "KBS와 제작사를 비롯해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 등 모든 제작진이 제목 확정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제목을 '굿 닥터'로 결정했다. 아픈 아이들을 치료하고 그들이 무사히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이야기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제목이라고 판단했다"며 "통속적인 여느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른,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느낌의 메디컬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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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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