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 "애프터스쿨과 경쟁할 생각 없어"(인터뷰)
기사입력 : 2013.06.17 오후 2:59
[독점셀카] 씨스타 효린,

[독점셀카] 씨스타 효린, "인기실감? 꿈만 같아요!"


지난 14일 지상파 첫 컴백 무대인 여의도 KBS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인기 걸 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이날 씨스타는 컴백 방송을 위해 무려 3곡을 준비하느라 멤버 전원이 모두 모여 인터뷰에 임할 틈도 없었다.


최종 리허설을 앞둔 효린을 간신히 만났다. 구리빛 태닝 피부에 초롱초롱한 눈빛을 가진 그녀의 모습을 봤을때 '아! 어쩜 저리도 가냘픈 몸매로 파워풀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연출할 수 가 있을까'하는 작은 탄성과 함께 효린에게 첫 컴백 소감에 대해 물었다.


"많은 분들이 이처럼 사랑해 주실줄은 몰랐어요. 차트에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이상하게 반응이 좋네요, 하하!" 그렇다. 씨스타는 이번 두 번째 정규앨범에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 이단옆차기, 김도훈, 허성진 등 인기 프로듀서들과 함께한 [기브 잇 투미 Give it to me]는 11일 발매되자마자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싹쓸이' 돌풍을 일으키며 '대세 걸 그룹'으로 이미지를 굳히게 된 것. 이에 효린은 "정규앨범이라 보여드릴게 너무 많아 부담이 컸죠. 물론 노력도 많이 했어요. 특히, 라이브에 중점을 뒀고, 좋은 분들과 앨범 작업을 하게 되서 좋은 노래들을 들려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와 함께 걸 그룹 퍼포먼스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우는 '애프터스쿨'을 전날 엠넷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서 마주했다는 효린은 퍼포먼스 경쟁에 대한 질문에 "서로 너무나 친해 같이 활동하겠구나 하는 친근한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라며 "그들이 등장했으니 신경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애프터스쿨 리더 정아는 공식 컴백 전 간담회에서 "씨스타의 링댄스 소식을 접하곤 고민이 많았다. 폴 꼭대기까지 올라가야하나"라고 웃지 못할 고민을 했었다. 이에 효린은 "(웃으며) 언니가 우릴 그렇게까지 띄워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저 지금 상황이 꿈만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며 리허설 무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갔다.


한편, 씨스타는 지난 11일 두 번째 정규앨범 [기브 잇 투미 Give it to me]를 발매한 후 현재까지 전곡을 차트에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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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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