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동평군 역을 열연 중인 배우 이상엽의 셀카 / 사진 : 더스타 DB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왕의 여자' 장희빈(김태희 분)을 짝사랑하는 동평군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동평앓이'로 물들인 배우 이상엽의 셀카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더스타'와의 인터뷰를 마친 이상엽에게 카메라를 건넸다. 멋있는 표정을 부탁하는 기자의 요구에 "잘 되려나 모르겠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윽고 자신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확인한 이상엽은 "이상한 것 같은데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주위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이상엽은 사진에서도 트레이드 마크인 햇살 미소를 선보였다. 이상엽은 몇 장의 사진을 찍어보고 재빨리 카메라 사용법을 터득하더니 곧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렌즈에 얼굴을 가까이 들이댔다.
극 중 '조선판 키다리 아저씨' 동평군의 아련한 눈빛 연기를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사진 속 이상엽의 반전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 이상엽은 한쪽 눈썹을 치켜 새우고 새초롬한 표정을 짓다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벌린 입으로 손을 가져가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 쿠션을 품에 안은 이상엽은 호기심 어린 큰 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연이은 촬영 탓일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가 끝났을 때보다 살이 빠진 이상엽은 "<장옥정>을 시작하기 전 체중을 감량했었는데 밤을 새우며 촬영하다 보니 살이 더 빠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하며 어렵지 않게 브이라인 셀카를 완성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상엽과 김태희-홍수현과의 인증샷이 공개돼 많은 남성 팬의 부러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미모의 배우 중 이상형을 묻자 그는 "두 분 다 친해서 한 명만 꼽자면 누나들에게 혼날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명을 꼽는다면 홍수현 씨요. 태희 누나는 이미 많은 분의 이상형이기도 하니까요"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상엽이 출연 중인 SBS <장옥정>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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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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