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엉덩이 춤도 불사? '반전매력'
기사입력 : 2013.05.22 오후 12:30
김수현 엉덩이춤 / 사진 :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이킹 영상 캡처

김수현 엉덩이춤 / 사진 :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이킹 영상 캡처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세 히어로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의 3인 3색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촬영 현장 영상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공개됐다.


영화 속 달동네 슈퍼집 바보 '동구'와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의 전설적인 존재 '류환' 역을 동시에 소화하는 김수현은 극과 극을 오가는 역할로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낳았다. 이에 부응하듯 공개된 촬영 현장 영상에서 그는 카리스마 모습에 가려졌던 유머감각을 마음껏 뽐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개그콘서트 '정여사' 코너 흉내를 내며 "얘, 바꿔줘"라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엉덩이 춤과 바보 댄스를 오가는 코믹댄스로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자처했다.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류환 못지 않은 실력자 리해랑(박기웅 분)의 임무는 록커 지망생. 그는 현장에서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고 능숙한 솜씨로 그타를 연주한다. 하지만 기타를 배운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은 남다른 반전. 또한, 박기웅이 계단에 앉아서 김수현과 환상의 화음을 맞추는 장면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현우는 최연소 남파간첩 해진 역을 맡았다. 수줍게 "21살이예요, 풋풋하죠?"라고 말하는 그는 넘치는 애교로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그는 여성 스탭들은 물론 김수현, 박기웅을 비롯한 남자 스탭들의 사랑까지도 독차지 했다는 후문.


한편, 김수현-박기웅-이현우의 3인 3색 매력을 선보이며 감동까지 전해 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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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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