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성유리, 단발머리 차도녀 변신 왜?
기사입력 : 2013.04.23 오후 12:09
사진 : 성유리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성유리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유리의 ‘극과 극’ 반전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 김규완, 연출 : 김종혁)에서 극중 정이현 역을 맡은 성유리가 수수한 차림의 아줌마에서 단발머리 ‘차도녀’로 변신한 ‘극과 극’ 반전사진을 공개한 것.


‘출생의 비밀’은 눈으로 본 모든 것을 사진처럼 찍어 기억하는 ‘포토그래픽 메모리’ 천재 정이현(성유리 분)이 해리성 기억장애로 10년의 시간을 잃고 기억의 퍼즐을 맞추며 자신을 찾아가는 휴먼멜로 드라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흥미를 유발하는 비밀스러운 코드들이 가득해 올 봄 안방극장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성유리의 반전사진은 드라마 속 비밀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천성이 낙천적이고 밝은 아이였던 정이현이 불현 듯 사라졌다 10년 만에 예가그룹 적장자의 딸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 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냉혹한 여자로 변모하는 모습이 단적으로 담겼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성유리는 만삭에 수수한 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10년의 기억을 찾기 위해 애쓰는‘비밀’을 가득 품은 정이현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한 모습으로 마치 ‘1인 2역’ 아니냐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특히 기억을 잃고 난 후의 변화를 ‘극과 극’의 외적인 변신으로 극명하게 보여준 성유리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딜레마에 빠진 한 여자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나선다는 점에서 ‘출생의 비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성유리와 유준상이 주연을 맡은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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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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