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주상욱, 올해도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로 재능기부
기사입력 : 2013.04.19 오전 10:12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로 재능기부 나서는 배우 하정우와 주상욱 /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로 재능기부 나서는 배우 하정우와 주상욱 / 사진 : 판타지오 제공


배우 하정우와 주상욱이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로 재능기부를 이어간다.


지난 2012년 두 사람은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코이카가 함께한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인 <두 바퀴 드림로드>에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두 배우는 올해도 휴대폰 케이스 시즌2 제작해 지난 15일 출시했으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지난 3월, 미국서 한달 간의 전시회를 비롯해 이미 여러 차례 국내외 개인전을 열며 화가로서의 재능을 보였던 하정우는 지난해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했던 두 점의 그림에 추가로 두 작품을 더해 총 네 점의 그림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미술학도인 주상욱도 지난해 국내외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성깔 토끼' 캐릭터로 업그레이드 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주상욱이 직접 기획한 18배 고배율 줌렌즈가 장착된 케이스가 패키지로 구성된다.


판타지오는 "올해 하정우와 주상욱이 참여하는 휴대폰 케이스 시즌2 제작 프로젝트는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및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 사업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배우가 예술적 재능의 나눔이라는데 큰 의의를 두고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판타지오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토대로 다양한 사회 공업사업과 함께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 주상욱이 참여한 핸드폰 케이스는 하나의 패키지 안에 두 개의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폰5 케이스로 먼저 선보인 후 차후 타 단말기 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구매는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araree.com) 및 올레샵,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소공통 롯데백화점 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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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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