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태국에 '그 남자'가 왔다…아시아 스타 '입증'
기사입력 : 2013.04.15 오전 9:28
현빈 태국 팬미팅 / 사진 : 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현빈 태국 팬미팅 / 사진 : 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현빈이 태국에서 3천 여명의 팬들과 마주했다.


지난 11일 배우 현빈은 오후 6시(태국 현지시간) 방콕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에서 "Hyun Bin the 1st Asia Fanmeeting tour in Bangkok"이란 이름으로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은 현빈의 작은 손짓 하나에도 열렬히 환호를 보내는 3천여명의 팬들로 가득했다. 특히 현빈이 '그 남자'를 열창하자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내며 한국말로 따라불러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외에도 현빈은 팬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진솔히 답하고, 무대에 올라온 팬들과 일일이 기념촬영과 포옹을 나누며 시종일관 따뜻하고 매너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태국의 최대 명절 송크란을 맞아 직접 태국의 푸앙말라이(쟈스민으로 엮은 손바닥만한 작은 화환으로 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음)을 던져 주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현빈은 "첫 방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 받았다. 특히 태국의 최대 명절인 송크란을 앞두고 태국을 찾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 태국에는 꼭 다시 오고 싶다. 모두 해피 송크란"이라고 인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빈의 태국 방문은 지난 3월에 진행된 대만 파이페이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 팬미팅 투어로 현빈의 급 부상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지 외신들은 현빈을 '내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을 통해 떠오른 아시아 스타이자 글로벌 스타로 나아갈 배우로 언급했으며 현빈의 방문을 대서특필로 앞다투어 전하는 등 현지의 '현빈 앓이'를 입증했다.


한편, 현빈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오는 19일 홍콩, 27일 싱가포르, 5월에 중국의 상하이, 광저우로 이어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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