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아중 / 나무엑터스 제공
김아중이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으로분쟁과 차별로 교육의 기회를 잃어버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여자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배우 김아중 씨가 <희망TV SBS>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라이베리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방문 기간 동안 수도 몬로비아가 위치한 몬테세라도주와 인접한 말기비주 등을 찾아 분쟁과 조혼, 아동노동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여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리카 여아교육 환경 개선’ 사업으로 라이베리아 교육부와 협력해 짓고 있는 말기비 여학교 착공식에 참석해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아중은 인사말에서 “라이베리아에 와서 사랑스러운 소녀들을 위한 일에 조금이나 동참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 곳의 친구들이 하루 빨리 보다나은 환경과 많은 관심, 사랑 속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하루의 배고픔을 잊기 위해 꿈을 내려 놓아야 했던 그녀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당장 해 줄 수 있는것이 미약해 답답하고 속상했다”며 “<희망TV SBS>와 함께한 이번 여학교 건립이 그녀들에게 꿈도 예쁜 미소도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베리아의 여학교 착공식과 김아중이 만난 아동들의 이야기는 오는 5월 10일과 11일 <희망TV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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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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