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직장의신'서 김혜수-오지호와 삼각구도 형성
기사입력 : 2013.03.07 오전 9:54
사진 : 정유미 / 판타지오 제공

사진 : 정유미 / 판타지오 제공


배우 정유미가 드라마 <직장의 신>에 합류한다.


정유미는 오는 4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복 윤난중, 연출 전창근)에서 낮은 스펙 때문에 면접마다 낙방하다 가까스로 계약직 신입사원이 된 정주리 역을 맡았다.


극중 정주리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지만 항상 사고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로 장규직 역의 오지호를 짝사랑한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툭툭 튀어나오는 구수한 사투리로 캐릭터에 감칠맛까지 더할 예정.


정유미는 그 동안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케세라세라>, 영화 <도가니>, <내 깡패 같은 애인>, <옥희의 영화>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데뷔 후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매 작품 세대를 대변하는 연기로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취업난에 봉착한 신세대들의 고충과 계약직 신입사원의 애환을 연기하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첫 촬영을 마친 정유미는 "정주리의 입사만큼이나 앞으로의 촬영이 기대되고 설렌다. 빨리 취직해서 일도 하고 다 함께 촬영하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느꼈고, 그런 부분들을 진심을 담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닌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발랄하게 그릴 로맨틱 생존 코미디물로 김혜수, 오지호, 이희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정유미의 신입사원 도전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직장의 신>은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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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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