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메모리' 조윤희-최원영, 감성 독백 '몰입도 높였다'
기사입력 : 2013.02.28 오후 2:00
사진 : 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영상 캡처

사진 : 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영상 캡처


배우 조윤희와 최원영의 감성 독백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정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국내 최초 SNS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주제로 한 감성 힐링 멜로 드라마. 극중 첫사랑 만세(정겨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여자 주인공 현주 역을 맡은 조윤희와 그녀를 지켜주는 기수 역의 최원영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기수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여자친구를 담담히 지켜보며 "행복하지 않다. 선물을 바라보는 그녀는 내 앞에 앉아 있지만 행복하지 않다. 그녀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행복하지 않다. 그렇게 장미는 함께 있어도 진한 그리움만 남길 뿐이다. 그녀를 찌르고 있는 가시를 나는 아직도 찾지 못했다"고 애달픈 마음을 최원영의 독백으로 전한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가까이 있는데 다가갈 수 없는 사람. 내 곁에 있는데 내 곁에 없는 사람. 내가 장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에게 가시가 있기 때문이다"며 첫사랑의 아련함을 드러낸 조윤희의 독백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과 이별에 대한 추억을 상기시킨다.


배우의 목소리를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다. 두 사람은 감성적인 이같은 이론에 충실하 듯 감성적인 목소리로 <러브 인 메모리>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윤희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요~ 대사가 가슴에 콕콕 박혀요”, “아련한 첫사랑이 떠오르네요...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여자친구를 위해 묵묵히 기다려주는 남자라니.. 최원영 같은 남자친구 어디 없나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윤희, 정겨운, 최원영의 <러브 인 메모리>는 총 6부작 미니시리즈 형식의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교보생명 페이스북과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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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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