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보이프렌드의 예능 담당이자 ‘재간돌’로 통하는 정민은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말솜씨와 바라만 봐도 흐뭇한 웃는 얼굴 덕분에 팀을 빛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예능에 적합한 멤버라는 칭찬에도 “다른 멤버들도 끼가 다분한데 보여드릴 기회가 적어서 그런 것 뿐”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이돌 멤버들이 선호하는 예능프로그램인 MBC 간판예능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등 어느 정도 일반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 험한 정글에서 생존을 두고 혈투를 벌여야만 하는 <정글의 법칙>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걸 보면 정민은 곱상한 외모 뒤에 감춰진 숨은 매력이 기대되는 멤버다.
“사장님께도 <정글의 법칙>에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알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정글에 가서 애벌레도 잡아먹고 싶고 원숭이랑 친해져서 놀고 싶고 원주민들과 의사소통하고 싶어요. 저 정말 자신 있거든요.(웃음)”
정글에서 뛰어 놀고 싶은 천진난만한 이 소년, 팀 내 서열을 묻는 질문에는 딱 중간이라며 웃음을 짓는다. 나이로 따졌을 때 동현과 현성에 이어 셋째인 정민은 실세 서열로 따졌을 때에도 중간이라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민우와 쌍둥이 형제인 영민, 광민이가 상위권이고요, 형들은 하위권인 것 같아요. 막내들이 기가 세서 형들이 기를 못 펴요”
팀 내 서열은 중간이지만 작곡과 작사 능력은 으뜸인 정민은 자작곡을 세상에 내놓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자작곡이 꽉 차 있어요. 아직 여러분께 들려 드리기엔 부족하지만, 좀 더 다듬어서 빠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에는 들려드리고 싶어요. (정민의 자작곡을 들은 멤버들은 반응은 어땠나요?) 멤버들도 ‘아닌 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해주는 스타일이라서요. 더 열심히 해서 멤버들에게도 인정 받아야죠”
15일과 22일 공개될 보이프렌드의 더스타 HD인터뷰(8개)를 보고 각각 기사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보이프렌드 친필사인 CD(10명) + 폴라로이드 사진(6명)을 증정한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발표는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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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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