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인터뷰] 보이프렌드 현성, "과거全無 이유? 민망하네요"
기사입력 : 2013.02.22 오전 11:41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우리 오빠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에요." 보이프렌드의 숨은 예능돌 현성은 캐도 캐도 나오지 않는 과거 없는 '순결한' 아이돌이다. 철없던 과거 시절의 사진이나 목격담이 아니라, 남들도 다 있는 정보가 하나도 없다는 게 탈이라면 탈이다. 팬들이 현성을 알면 알수록 궁금하게 밖에 없는 이유다.


"제가 숨기는 과거가 있다거나 화려한 경력이 있어서 숨기는 게 아니에요. 정말 없어서 그래요. 저도 솔직히 민망해요. 없는데 자꾸 '숨기는 거 아니에요? 뭐 하나만 말해줘요" 이러면 정말 난감하거든요.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 거에요"


친구가 연예인이면 자랑도 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 아니냐고 물었더니 "별거 없으니까"라는 쿨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 친구들도 (저에 대해) 말할 게 없으니까 그런 거죠. 지극히 평범한 남학생이었거든요. 학교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운동 좋아하는 그런 아이요."



느릿느릿한 말투에 약간은 어리바리한 느낌이 묻어나지만, 그 모습이 또 정겨운 멤버가 바로 현성. 데뷔 초에는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지금은 무대에서의 카메라는 무섭지 않고 반가워요. 이런 개인 인터뷰도 괜찮은데 단체로 할 때 시선이 제게 집중되면 말을 또 더듬는 거죠. 시선이 집중되는 건 아직도 부담스럽고 부끄러워요."


볼수록 매력있는 현성의 개인적인 올 한해 목표도 참 순박하고 보통 아이돌의 답변과 다르다.


"저는 사람으로서 어른스러워지고 싶어요. 성숙해지고 싶고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요. 인간적인 거랍니다.(웃음)"


15일과 22일 공개될 보이프렌드의 더스타 HD인터뷰(8개)를 보고 각각 기사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보이프렌드 친필사인 CD(10명) + 폴라로이드 사진(6명)을 증정한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발표는 3월 4일.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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