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학교 2013' 방송 캡처
박세영과 효영의 진한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 12회에서는 강주(효영)와 갈등 중이던 하경(박세영)이 실수로 강주의 손등을 다치게 했다. 이 일로 나중에 하경이 화를 입을까 두려웠던 하경 어머니는 강주에게 문제삼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부탁하고 하경은 그런 엄마의 모습이 부끄러워 눈물을 흘렸다.
인재(장나라)는 놀란 하경과 강주를 양호실로 인도했다. 양호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하경과 강주는 언제 싸웠냐는 듯 금새 화해하며 "내가 좋아, S대가 좋아?" "당근 너지"라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하경과 말하지 않아도 하경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 강주다운 화해였다.
방송이 끝나고 드라마 관련 게시판에는 "미안해서 눈물 뚝뚝 흘리는 하경이와 송하경 기죽는거 싫다는 강주 보면서 가슴 찡~", "난 괜찮다! - 난 안 괜찮지. 짧은 대화에서도 진심 뚝뚝!"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의 놓인 남순(이종석)과 흥수(김우빈)의 모습과 어머니와의 갈등에 위태로운 민기(최창엽)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긴장감을 더했다. <학교 2013> 13회는 오늘(15일)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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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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