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유행어 / 사진 : KBS '개그콘서트', 영화 '건축학개론', '범죄와의 전쟁'
올해 최고 유행어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탄생했다.
'갸루상' 박성호의 '~가 아니무니다', '꺽기도' 출연진의 '감사합니다람쥐~' '안녕하십니까불이'와 '꽃거지' 허경환의 '궁금하면 500' 등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정여사' 코너의 '브라우니 물어!'와 '비싸도 너~무 비싸' 등이 회자됐다.
올해 최고 유행어는 김준현의 '고뤠~'였다. '비상대책위원회' 코너에서 김준현이 무안할 때 쓰는 말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았다. 허경환의 '아니아니 아니되오'도 인기를 모았다.
<개그콘서트> 외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의 조정석이 '어떡하지, 너', '납득이 안가, 납득이~'라는 대사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하정우가 내뱉은 '살아있네' 대사도 영화계가 탄생시킨 올해 최고 유행어로 자리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한 걸로'는 김은숙 작가의 명성을 확인시켜주는 유행어로 자리했고,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스타일'이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을 차용한 문구들도 쏟아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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