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한지혜, 한겨울 12시간 내내 도심 속 '리얼 질주'
기사입력 : 2012.12.01 오전 11:33
사진 : 웨이즈 컴퍼니 제공

사진 : 웨이즈 컴퍼니 제공


배우 한지혜가 한겨울 추위와 맞서 12시간 동안 도심을 질주했다.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천해주 역을 맡아 매 회 농익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지혜가 누군가에게 쫓기듯 다급하게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 한지혜는 다급한 상황을 암시하기라도 하듯 급박한 표정을 지은 채 머리가 흩날리도록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건장한 남자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한지혜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한지혜의 추격신은 최근 울산광역시 울산공항에서 진행됐다. 매서운 한파로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추위와 싸우며 힘겨운 촬영을 해야 했던 상황에도 한지혜는 촬영 사인이 떨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긴박한 해주로 변신해 연기 투혼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한지혜는 이날 질주 장면을 실감 나게 담기 위해 수십 번씩 공항 대로변을 전력질주로 달렸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촬영이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됐음에도 한지혜는 씩씩하게 촬영에 임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한지혜가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늘 밝은 모습으로 힘이 되는 한지혜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방송된 <메이퀸> 30회는 21%(AGB닐슨)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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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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