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범이 일본 도쿄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범은 지난 21,22일 양일간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스텔라 볼에서 총 2회 단독 라이브 콘서트 <KIM BEOM JAPAN LIVE 2012>를 개최했다.
데뷔 8년차에 접어든 김범은 자신이 직접 기획한 무대와 밴드로 라이브 공연을 진행, 약 2천여 명의 일본 팬들을 열광케했다.
올해 6월 일본서 첫 정규앨범 <HOME TOWN>을 발표하고 일본을 방문했던 그는 다음번에 일본을 찾을 때는 꼭 콘서트를 개최하겠다고 했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특히 김범은 무대 밑으로 내려가 장미꽃을 선물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공연에서 김범은 자신의 앨범 수록곡 외에도 팬들이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 랭킹 1위로 선정된 '사쿠라 자카(후쿠야마 마사하루)', 'HONEY(L’arc~en~Ciel)' 등 발라드부터 록까지 앵콜을 포함한 총 11곡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김범은 "첫 콘서트라 떨리고 긴장 됐지만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부족하지만 성원해준 일본 팬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 밴드 공연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범은 지난 23일 국내로 귀국해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노희경 작가의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분다> 촬영에 본격 돌입했다. 또 서극의 신잔 영화 <적인걸 프리퀄>(가제)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내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김강우와 주연을 맡은 영화 <미라클>(감독 권호영) 또한 내년 초 개봉 예정이어서 2013년 김범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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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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