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이광수, "(송)중기가 내 캐릭터 많이 이해해줬다"
기사입력 : 2012.11.16 오전 9:23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광수가 훈훈한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KBS2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각인시킨 이광수(박재길 역)의 종영 소감과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오늘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광수는 결혼사진 액자를 향해 애절한 손짓을 보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유비에게 모닝키스를 받는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이거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진짜 아빠가 된 듯 사랑이 듬뿍 담긴 '아빠미소'를 선사하는 등 훈훈함을 자랑했다.


이에 이광수는 "촬영 시작 전부터 작가님과 감독님, 배우분들과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던 작품이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 모두 웃으면서 밝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광수는 "(송)중기가 내가 맡은 재길이 캐릭터에 대해 많이 생각해줬다. 실제로도 서로 편한 사이라 내가 어떻게 연기해도 서로 간의 호흡이 잘 맞았고 신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송중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이경희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현장에서 서로 격려하고 힘들 때 도우면서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지만, 작가님은 모든 걸 혼자 해내셔야 했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너무 많이 배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광수를 비롯해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이상엽, 이유비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은 <착한남자> 마지막회는 18.0%(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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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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