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최강희의 '비밀남녀전', '7급 공무원'으로 제목 확정!
기사입력 : 2012.11.15 오전 9:33
사진 : (좌) 주원, (우) 최강희 / 더스타DB

사진 : (좌) 주원, (우) 최강희 / 더스타DB


2013년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비밀남녀전>이 <7급공무원>으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


<7급 공무원>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김상협 감독이 호흡을 맞춘 신작으로 지난 2009년 개봉해 410만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2009년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를 기록한 영화 <7급 공무원>의 프리퀼 형식의 드라마다.


영화 <7급 공무원>이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 두 남녀의 사랑과 활약을 그렸다면, 드라마 <7급 공무원>은 첫 만남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코믹하고 버라이어티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7급 공무원>의 원작자이기도 한 천성일 작가가 영화화 이전에 이미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었을만큼 영화보다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 만남부터 일관된 거짓말로 악연을 시작한 김서원과 한길로 역에는 각각 최강희와 주원이 캐스팅됐다. 또 베일에 가려진 국정원요원 공도하 역에는 2PM 황찬성, 내숭 0% 국정원 요원 신선미 역에는 김민서가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7급 공무원> 제작사 사과나무픽쳐스의 관계자는 "사과나무픽쳐스는 지난 2007년 안방극장 최초로 느와르 장르인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장르인 첩보드라마의 가능성을 선보인 적이 있다. <7급 공무원>은 <개늑시>를 능가하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있다. 배우들이 환상의 호흡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며 자신했다.


한편 상대를 속이는데 전문가가 된 두 젊은 남녀가 벌이는 로맨틱 활극 <7급 공무원>은 최종 캐스팅이 완료되는 11월 중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 후속으로 2013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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