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배수광 결혼 사회 / 사진 : TN엔터테인먼트, J&B 컴퍼니
천명훈 배수광 결혼 사회가 화제다.
SBS '짝'에 출연한 배수광(32)-김유주(30) 씨 커플이 17일 오후 2시 대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인기그룹 NRG 출신 천명훈이 맡기로 했으며 '짝' 제작진의 지원으로 만남이 성사됐다.
당초 결혼식 사회자는 애정촌 26기 출연자 남자 5호가 하기로 돼있었다. 하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시간을 뺄 수 없어 천명훈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배 씨는 13일 TV리포트에 "천명훈 씨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결혼식 사회를 맡아줘 무엇보다 고맙다. 축가는 '짝' 출연자들이 다양하게 준비했다. 나 역시 신부를 위한 축가를 선곡하고 있고 여자친구도 답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례는 부부의 인연을 맺어준 '짝' 연출자 남규홍 PD에게 부탁했지만 정중히 거절 당했다. 연륜이 부족하며 주례로 나설 입장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배 씨는 "지금 생각해보니 미혼인 남규홍 PD에게 주례를 제안한 것은 결례였던 것 같다. 요즘 추세에 따라 주례 없이도 할까했지만 평소 친분 있는 목사가 선뜻 응해줬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대학로 연극 '그남자 그여자' 공연 끝 무렵 무대에 올라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배 씨는 "결혼준비는 모두 마쳤다. 운동으로 몸매관리에 신경 쓰며 결혼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거라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짝' 공식 4호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은 교제 1달 반 만에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4개월 만에 화촉을 밝힌다.
천명훈 배수광 결혼 사회로 이슈가 된 배 씨는 '짝'에 출연해 눈·코·안면윤곽 등 10여 회 이상 성형 수술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연예기획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예비신부 김유주 씨는 배 씨가 대표로 있는 제이앤비컴퍼니 소속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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