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클리닉' 박하선, 통큰 스쿨어택 이벤트 '학교가 들썩'
기사입력 : 2012.11.12 오전 11:10
사진 : 전망좋은영화사 제공

사진 : 전망좋은영화사 제공


배우 박하선이 지난 9일 중화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에서 저질성대 동주 역을 맡아 열연한 박하선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스쿨어택 이벤트가 중랑구에 위치한 중화고 3학년 6반에서 진행됐다.


맥스무비를 통해 진행된 스쿨어택 응모 이벤트는 총 109개 학교에서 방문요청을 받았고 "수능 보고나서 하선 언니를 보면서 다같이 즐기며 힘들었던 모든 것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요!"라는 신청 사연을 남긴 홍한슬 학생의 사연이 낙점됐다.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스쿨어택에서 박하선은 당첨자 학급 전원에게 피자와 영화 <음치클리닉> 예매권, 롯데호텔 식사권을 쏘며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박하선은 인생 선배로서, 배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하며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진솔한 이야기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10대 청소년다운 재기 발랄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한 남학생은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남자답고 다정하고 담배 안 피고 저만 바라보고 눈이 예쁜 사람이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누나 노래 잘해요?"라는 질문에는 "노래 못 부르니까 영화 <음치클리닉>에 출연했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답변이 끝나기가 무섭게 "박하선"을 연호하며 노래 요청을 했고 박하선은 "이 학생이 방송을 아네"라며 '꽃밭에서'를 불러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스쿨어택을 마무리하며 박하선은 출석부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학생 전원에게 경품을 전달, "수능 보느라 고생했어요"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학생들의 등을 쓰다듬어주기도 했다. 박하선의 포옹과 악수에 학생들은 감격에 겨운 반응을 보였다.


스쿨어택 이벤트는 당첨자 홍한슬 학생과 셀카 촬영에 이어 3학년 6반 학생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윤상현 박하선 주연의 영화 <음치클리닉>은 오는 29일 개봉, 하반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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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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